정부가 싱가포르와 해양사고 등 협력을 강화한다. 싱가포르 해양경찰 관계자들이 방한한 가운데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6차 한-싱가포르 해양치안기관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한-싱가포르 정례회의는 지난 2004년 기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16회째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싱가포르 해경사령관 정깅굥(Cheang Keng Keong) 치안감이 다시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21일 해경청 이명준 경비국장과의 회의에서는 그간 양 기관의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올 하반기 싱가포르 해양경찰 특공대 초청 합동훈련 등 인적교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대표단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방문 일정을 이어가 해양경찰의 도서지역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 할 계획이다.
해경청 채수준 국제협력과장은 “앞으로도 해적·해상강도 등에 공동대응하고 국제성 범죄 예방 등 양 기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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