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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항해 연료절감 연구 착수…총 5개사 협약 체결
자율항해 연료절감 연구 착수…총 5개사 협약 체결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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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에 따르면, 해운사 및 공인기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선박의 연료 절감 효과 검증에 나선다.

아비커스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팬오션과 팬오션의 선박관리전문 자회사 포스에스엠, 한국선급(KR)과 ‘하이나스(HiNAS) 2.0’의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검증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2.0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면 연료 사용량이 줄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아비커스는 참여사들과 함께 오는 8월부터 32만5000톤급 초대형 화물선에 하이나스 2.0을 적용, 1년간 실제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료절감 효과와 그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실적을 검증하게 된다. 참여사들은 이번 실증을 통해 약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과 포스에스엠은 실증 참여 선박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증 과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국조선해양과 아비커스는 공동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선급은 개발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에 대한 평가와 기술검토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사, 자율운항 전문회사, 해운사 및 선급이 함께 협력하여 자율운항 시스템을 활용한 연료 절감 효과를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검증한다는 것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대표들은 이번 협약 수행을 통한 성공적인 실증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모두 각 사별로 포부를 밝혔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운항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에 따른 연료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며, “자율운항이 선박의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자율항해 기술 확보 및 강화되는 탈탄소화 규제에 발맞춰 관련업계가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고객들의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돕기 위해 디지털 및 탈탄소 기술 적용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은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료소모량 평가 기술은 자율운항선박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의 실질적 연료 절감 효과를 밝히는 것으로 조선·해양 업계의 큰 관심사” 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포스에스엠 김명수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향후 선박 운항이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포스에스엠은 자율운항 기술을 통한 연료절감 실선 검증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팬오션 안중호 사장은 “이번 공동협력은 자율운항 기술의 선박 운항 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팬오션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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