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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수산 전문기관과 강진만 해역관리 '공동대응'
남해군, 수산 전문기관과 강진만 해역관리 '공동대응'
  • 국제뉴스
  • 승인 2023.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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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해수산연구소, 수산자원연구소 및 수산안전기술원과 업무 연장협약
(사진제공=남해군)강진만 해역관리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남해군)강진만 해역관리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남해군이 국립수산과학원 등 수산 전문기관들과 강진만 해역을 지속적으로 공동관리 해 나가기로 했다.

남해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 류경완 도의원,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허영백 소장,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송진영 소장,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이철수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만 해역관리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주요 양식품종에 대한 연구와 강진만 어장환경 진단 및 평가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패류 서식환경조사 및 새꼬막 모패 자원화를 위한 시험·연구를,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연구·교습 어장 운영과 해양환경 정밀조사 및 어장 예찰을 추진하게 된다.

남해군은 해양환경 개선, 어업생산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사업추진과 어장관리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네 기관은 강진만 해역에 관한 연구, 기술개발, 해양환경조사, 어장 환경개선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분야별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한편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 참굴 등 남해군 패류양식의 71%를 차지하는 중요한 패류생산 해역이다. 특히 새꼬막은 경남 전체 양식어장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강진만 해역은 2019년 다섯 차례의 태풍과 호우에 따른 남강댐의 잦은 방류와 해수 저염분으로 유례없는 새꼬막 폐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진만 해역의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과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수생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 해역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구정욱 기자 lawyer009@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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