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케이프선 운임이 지난 2월 넷째주 대비 108.3% 상승한 7553달러/일을 기록했다.
운임이 상승한 것은 중국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철광석, 원료탄 등 화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인 2월 PMI가 52.6으로 1월(50.1) 대비 2.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중국 항만 철광석 재고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조강 원재료에 대한 중국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중국 당국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탕산(Tangshan)시와 한단(Handan)시에 위치한 제철소의 조강 생산 활동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기적인 수요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양회 개막으로 생산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그 우려가 경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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