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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기업 탄소 감축 요구…해운 탈탄소 요구로 이어져
美 소매기업 탄소 감축 요구…해운 탈탄소 요구로 이어져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3.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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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홈디포(Home Depot)를 포함한 미국 소매기업들에 대한 탄소배출량 감축 요구가 해운업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행하는 'KMI주간해운시장포커스'에 따르면, 환경보호단체인 'SHIP IT ZERO'은 2021년 기준 18개 미국 소매기업이 약 350만톤의 온실가스
를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월마트와 타겟(Traget)은 상품 운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업의 탄소배출에 대한 범위가 직접배출에서 구매, 운송까지 포함되는 스코프3(Scope3)로 확대되면서 해상운송으로의 탈탄소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해운산업의 무탄소 배출 선박에 대한 요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SHIP IT ZERO는 미국에서도 FuelEU Maritime과 같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 사용 의무화를 제안하였으며 2040년까지 해운에서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2017년부터 스코프3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약 5.7억톤을 감축시켰으며 2030년까지 10억톤을 줄이는 것으로 목표로 함에 따라 해운산업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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