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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 경쟁력 위해 공공기관 집적해야"…항만계 67% 응답
"신항만 경쟁력 위해 공공기관 집적해야"…항만계 67% 응답
  • 항만산업팀
  • 승인 2023.03.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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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연구원에 의뢰하여 시행한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 관련 기관‧업체의 집적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해운․항만 관련 행정기관‧기업의 신항만 집적을 통한 스마트 물류플랫폼 기반 마련과 다양한 항만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객 중심 항만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부산항신항 개장 및 진해신항 개발로 항만기능이 신항만 주변으로 일원화되고 집중되는 추세에서 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92%(매우 그렇다 54%, 그렇다 38%)에 이르고, 항만물류업체들의 집적도가 높아질 것이란 응답도 73%로 높게 나왔다.

특히, 신항만 경쟁력 강화와 행정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집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7%(매우 그렇다 22%, 그렇다 45%)로 높게 나와, 항만 이용자와 수출입 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신항만의 기능과 규모에 부합하는 업무지원시설을 구축하여 항만 행정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안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밖에 항만 관련 행정기관을 집적하여 원스톱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경우 요구되는 것으로 신항만과의 접근성(36.3%), 교통편의(25.2%), 항만 관련 업체 입주공간 제공(19.0%)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 항만 인근 지역으로 물류업체가 이전 또는 신규 사무실을 마련할 시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으로 관련 업체 집적(26.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공공기관 연계 집적(21.5%), 사업체 이전에 따른 지원(17.3%), 저렴한 임대료(7.9%) 순으로 응답했다.

경남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하게 살피고, 항만 이용자와 수출입 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신항만의 규모에 맞는 업무지원시설 건립에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항만관련 기관‧업체가 기대하는 신항만의 미래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항만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객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책마련과 신항만의 경쟁력과 항만물류 업무지원 방안 강구 등 다양한 정책개발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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