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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中 양회 이후 BDI 반등 수혜 전망
대한해운, 中 양회 이후 BDI 반등 수혜 전망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3.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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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되면서 중국의 산업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해운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3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양회로 인한 산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하면 대한해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전용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BDI가 강세로 돌아서도 직접적으로 수혜를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팟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한해운의 자회사인 창명해운과 대한상선은 수혜가 기대된다. 보고서는 대한상선이 장기운송계약 5척, 부정기선 8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팟성으로 운항하는 벌크 용선이 10척 수준으로 파악했다. 창명해운은 사선 8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부 스팟 영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BDI가 1099p로 최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중국의 산업활동이 올라오면 벌크 시황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BDI가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BDI 반등이 진행된다면 대한해운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판단이다. 분석이다 

특히, 여기에 올해 LNG선 2척과 LNG벙커링선 1척을 인수하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LNG선은 척당 연간 300억원의 매출이 추정되고 있다.

흥국증권 이병근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은 지난해 4분기 BDI 약세로 자회사들의 부정기선 실적이 크게 악화됐고, 일부 선박의 입거수리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중국의 양회 이후 중국 산업활동 증가와 함께 벌크 시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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