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의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물류센터 공사를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10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A씨는 이날 자재 정리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안전장치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당시 공사 금액 등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고용당국이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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