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최근 발행한 'KMI 주간해운시장 포커스'에 따르면, Xenta에서 컨테이너 선사들의 탄소배출지수(CEI, Carbon Emissions Index)를 발표했다.
아시아-남미 항로를 운항하는 6개 선사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가장 배출량이 적은 선사는 머스크에 인수된 함부르크수드(Hamburg Sud)였으며, 가장 많이 배출한 선사는 에버그린으로 나타났다.
이 항로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량 평균은 톤당 96.6으로 나타났으며, 함부크르수드는 76.2, 에버그린은 109.7을 기록했다.
탄소배출지수를 통해 함부르크 수드가 운송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평균 대비 20% 이상 적은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와 함께 탄소배출량이 선사들의 평가 지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선박 크기와 속도에 따라 탄소배출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남미 항로에 투입된 에버그린 선박의 평균 선속이 8.9%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Xeneta는 선박 재원과 AIS 자료를 기반으로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로, 선사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추정해서 발표함에 따라 향후 선사들은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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