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8 17:14 (목)
해양인 윤용·신종범씨, 순천대에서 박사학위 받는다
해양인 윤용·신종범씨, 순천대에서 박사학위 받는다
  • 해양교육문화팀
  • 승인 2023.02.10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덕 지도교수, 올해에도 해양인 2명 박사 양성
윤·신 박사 "교수님 지도 감사, 업계에 기여할 것"

 

올해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주경야독을 실천하며 박사학위를 받는 해양인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해양환경공단에서 근무하는 윤용(49, 왼쪽) 박사와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에서 근무하는 신종범(44, 오른쪽) 박사.

윤용 박사는 '물류기업의 윤리적 경영활동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 박사는 목포해양대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승선) 전선에 뛰어들었다. 승선을 마치고 해양환경공단에 선장으로 근무하면서도 학업에 대해 열망과 갈증이 유달리 남달랐다. 그러던 중 2018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대학원인 '경영행정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그 뜻을 펼치게 되었다.

신종범 박사는 '우리나라 컨테이너터미널의 ESG 경영 우선순위 분석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박사는 거제 명하마을 출신으로 명지대,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에 근무하였다. 항만에 근무하면서도 늘 실무에서 터득한 바를 이론으로 정립해야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현덕 순천대 교수를 만나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갈증을 풀게 되었다. 

대학원에 재학 중 윤용 박사와 신종범 박사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여 수차례 장학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은 지도교수인 김현덕 교수의 역할이 컸다. 김 교수의 권유로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바로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지난해에도 목포해양대 출신 김익성 박사가 김 교수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었다.

윤 박사와 신박사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니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학업 하는 내내 잘 지도하여 주신 김현덕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여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 박사와 신박사는 오는 24일 11시 순천대학교 학내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행사에 참석해 박사 학위 취득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