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0 13:39 (토)
Wilhelmsen, Affinity Shipping과 EU 탄소배출권 사업 협업 개시 
Wilhelmsen, Affinity Shipping과 EU 탄소배출권 사업 협업 개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2.08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rl Schou, CEO and President of Wilhelmsen Ship Management (왼쪽)과 Richard Fulford-Smith, Managing Partner at Affinity Shipping
Carl Schou, CEO and President of Wilhelmsen Ship Management (왼쪽)과 Richard Fulford-Smith, Managing Partner at Affinity Shipping

 

Wilhelmsen Ship Management(WSM)와 Affinity Shipping이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거래제(European Union Emission Trading System, EU ETS)와 관련한 포괄적인 준수 서비스를 제공할 독립 회사의 공동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설립 회사는 최초로 해운 ETS(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거래제) 관리를 위한 완전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선박 관리와 탄소 배출권 거래제 관리를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배출 규정 준수 시대에 선주와 선박 관리자 및 선사를 지원한다. 

지난 12월에 EU 협상단이 EU ETS에 해상 운송을 포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EU를 항행하는 선박들은 선주와 선사는 2024년에는 배출량의 40%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구매해야하며, 2025년에는 그 비율이 70%에 달하고, 2026년 및 이후에는 매년 100%를 구매해야 한다.

WSM은 탄소배출권의 기술적 관리에 특화된 분야, 즉 기존 탄소배출관련(EU MRV) 보고의 검증 및 준수 관리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Affinity는 탄소 배출권의 판매 및 구매, EU 배출권(EU Allowance, EUA) 등록 관리, ETS 분석 및 배출권 시장에 대한 규정 조언과 관련된 경험을 제공한다.

WSM CEO 겸 사장 Carl Schou는 "우리는 고객에게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전체적인 가치에서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할 이 중요한 서비스의 시작점에서 Affinity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파트너십은 EU ETS 준수를 위한 원활한 전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탄소배출권을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Affinity Shipping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 Richard Fulford-Smith는 "WSM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 신고 및 거래 지원 방식에 대한 선주와 선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괄적 솔루션을 제공할 회사를 출범시키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면서 "이는 다가올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고객의 경제상황의 관리 측면에서 고객을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에 강력한 전문지식의 결정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lhelmsen 그룹의 선박 관리 부문인 WSM은 글로벌한 해상네트워크를 보유한 업계 최대 3자 선박관리회사 중 하나다.  Affinity Shipping은 2018년부터 탄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관계 규정의 자문 및 탄소 배출 관리를 위한 중개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새로운 합작 투자회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둘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