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이 5일 오후 2시 10분께 압해도 송공항을 출발하여 3시 40분께 전복사고 수색현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밤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전남 신안군 어선(청보호) 전복사고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실종자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수색대원을 격려하며, 실종자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승환 장관에게 현장 급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역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이후, 인근 신안군수협에 마련되어 있는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찾아 수색·구조 현황을 설명하고, 수색 및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5일 아침 7시께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신안군 등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전복사고를 보고 받고 즉각적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선박에 수색지원을 요청할 것”을 지시했었다.
총톤수 24톤인 청보호(인천시 중구선적, 12명 승선) 전복 사고로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은 실종 상황이다. 광양프론티어호가 선원 3명을 구조하였고, 수색에도 참여 중이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