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부산지산학협력 51호 브랜치'를 방위산업체이자 FRP 선박을 생산하는 조선기업인 주식회사 강남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와 강남은 17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LNG,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저탄소·무탄소 연료 추진 기술과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선 관련 인재 양성을 통해 친환경 미래 조선 산업에 대응한 기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태윤 강남 대표이사는 "FRP 선박 이외에 일반 강선 선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지역 대학과 협업해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인재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암모니아,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연료 사용 등 친환경 기술의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신사업 영역을 발굴을 통해 지산학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편, 강남은 지난 1969년에 설립된 FRP 조선소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기뢰탐색함, 고속경비정 등 약 1000여척을 해군에 인도하는 등 자주 국방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초쾌속 여객선 ‘코리아 프라이드’호를 건조하며 대한민국 조선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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