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마치고 가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합동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출 드라이브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물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스마트 항만과 물류시스템의 디지털화,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조승환 장관은 해수부가 단단하고 든든한 신해양강국 구현을 위해 단단한 해양산업, 든든한 국민생활의 2개 분야, 이에 따른 6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단단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 해양모빌리티산업의 주도권 확보, 지역기반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든든한 국민 생활 지원을 위한 살기 좋은 섬·연안 조성, 기후변화 대응, 재해안전 연안 구축 등 2대 전략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윤 대통령이 소외 도서지역의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효율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해수부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해양의 전 영역을 수출산업화, 미래산업화하겠다"면서, "또한,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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