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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선사들 수요 감소로 공급조절 나서
컨테이너 선사들 수요 감소로 공급조절 나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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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행한 'KMI 주간해운시장 포커스'에 따르면, 로이즈리스트는 해운선사들이 수요 감소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하락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급조절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MM, 하팍로이드, ONE, 양밍 등은 백홀(backhaul)에서 파나마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일부 선대를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실시한 임시결항과 함께 10노트로 초저속으로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유럽항로에서 10노트로 운항할 경우 1개의 서비스에 추가 2척의 선박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선박의 인도 시기를 조절하거나 폐선량을 늘려 운항선대를 조절하기도 한다. MSC는 2022년 11월 인도 예정인 2만4000TEU급 선박에 대해 2023년으로 연기를 요청하였으며, 완하이와 Euroseas 등은 대단위 폐선을 실시하고 있다.

해운선사들의 공급조절에도 불구하고 2023년 2분기까지 운임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Sea-Intelligence는 "올해 투입되는 선대량이 2021년보다 많은 상황에서 중국 및 동남아 제조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져 수요마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운임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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