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5 17:32 (목)
재외국민보호위 "우리선박 해외 침몰사고 상황 훈련 실시할 것" 
재외국민보호위 "우리선박 해외 침몰사고 상황 훈련 실시할 것" 
  • 해양안전팀
  • 승인 2022.12.29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국민보호위원회는 지난 12월 20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에 '해외 우리선박 침몰사고' 상황 하에 관계부처와 선사가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장관 소속 재외국민보호위원회는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재외국민보호 관련 중요 정책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이날 박진 외교부장관 주재로 제2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22년간 재외국민보호 집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한 후, 2023년도 집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해외 위난상황 대응 역량 제고와 마약 합법화 대응을 위한 부처간 협업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올해초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최근 기니만 우리선원 억류 사건까지 예기치 못한 긴급상황 속에서 정부가 기민하게 대응하여 인명 피해 없이 효과적으로 대처해 온 점을 평가한 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가 위상과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재외국민보호 정책 및 제도 구현을 위한 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도 재외국민보호 집행 계획'을 토대로, 해외 출국자 수 회복세 등 정책 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위난상황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특정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조치 사항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실 관계자는 "내년에는 ‘해외 우리선박 침몰사고’ 상황 하에 관계부처와 선사가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