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19 08:58 (금)
쿠세아로지스, 4개월 동안 컨테이너로 약 8000여대 중고차 수출
쿠세아로지스, 4개월 동안 컨테이너로 약 8000여대 중고차 수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12.1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물류 솔루션 기업인 케이로지(주)와 (사)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KUCEA)이 중고자동차 수출업체간의 공동물류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쿠세아로지스(주)를 통한 중고자동차의 수출선적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약 8000대의 중고 차량이 터키, 리비아, 이집트 등으로 쿠세아로지스를 통하여 선적되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차량들이 전통적인 중고차 운송형태인 자동차전용선(RORO선)이 아니라 컨테이너에 적재되어 수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금년 하반기부터 해상운임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고운임을 유지 중인 RORO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중고차의 컨테이너내 적재(쇼어링) 기술 발전에 따라 과거 40피트 컨테이너에 3대 정도 적재가 가능하였으나 최근은 4대 내지 5대도  적재가능하게 됨에 따라 운송단가가 낮아진 것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쿠세아로지스만 하더라도 금년 9월부터 선적한 약 8000대의 차량이 약 1650개의 40피트 컨테이너에 적재되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케이로지(주) 허문구 대표는 “내년에도 해상운임의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컨테이너에 의한 중고차 수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쿠세아와 협업하여 중고차 수출 원활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 세계 최초의 운임 쇼핑몰인 'Shipang'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중고자동차 수출물류 전용플랫폼을 개발완료하여 중고차 전용 선적 스케쥴 체크, 선복예약, 쇼어링 작업확인 사진 전송, 통관, 적하보험, 무역금융 등 원스톱 중고차 수출물류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어 업무 효율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년 현재 10월까지 우리나라의 중고자동차 수출은 약 32만대였고 그중 약 80%가 인천항을 통해 선적되었으며, 리비아, 요르단, 이집트 순으로 수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