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5 17:23 (목)
해양수산 신기술 10개 선정…가점 부여 등 혜택
해양수산 신기술 10개 선정…가점 부여 등 혜택
  • 해양정책팀
  • 승인 2022.12.1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홍합의 접착성분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생체 접착제 제조기술, 해양 고세균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수소 제조기술 등 10개 기술을 선정하여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하였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증한 10건을 포함하여 6년간 총 93개 신기술을 인증하였다. 

인증 기업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며, 해양수산 건설공사와 관련된 신기술의 경우 시험시공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제품에는 신기술 인증 마크를 표시하고 혁신제품으로 지정도 가능하여 제품 판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22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공모에는 31개 기업이 응모하였으며,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3차에 걸쳐 심사하였다. 1차 심사에서 신규성과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현장에서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2차 심사와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확정하였다. 

먼저, 양식어류를 수중카메라로 촬영 후 딥러닝을 통해 어류 생장일, 생체정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단일 카메라와 비전 AI를 활용한 어류 생산정보 분석 기술’이 선정되었으며, 기술 활용 시 수중 생태계 관찰‧복원 및 양식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합의 접착단백질 소재가 갖는 원료물질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에도 적용 가능한 ‘생체 접착제 제조기술’이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수입의존도 99.8%의 의료용 접착제 시장에서 수입을 대체하고 봉합사 등 시장으로 확장한 제품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개량한 해양 고세균(NA1)의 가스전환 반응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수소 제조기술’은 에너지 생산 국내 원천기술로 국가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양식장 내 미세 기생충 제거효율을 높이고 ICT 시스템을 접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운전이 가능한 ‘해수 양식장 여과기술’, 산소를 응집한 오존처리를 통해 양식 김을 세척‧소독하는 ‘김 생산을 위한 잡조류 제거 기술’ 등은 고품질 양식 수산물 생산 및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상반기 신기술 인증은 내년 2월 공모를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 누리집(tech.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분야 디지털전환 가속화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뒷받침할 신기술을 지속 발굴‧인증할 계획”이라며, “신기술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제품 추천, 신기술 확인제도 도입 등 기업지원 방안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