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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장학회, 부산해사고 16명에게 장학금 전달
윤성장학회, 부산해사고 16명에게 장학금 전달
  • 선원정책팀
  • 승인 2022.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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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윤성장학회(이사장 김정현)는 지난 5일 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정재근) 시청각실에서 총 1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성장학회는 1999년 부산해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원으로 승선 생활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황윤성(부산해사고 17기)군을 추모하기 위해 황군의 어머니인 박정자씨가 설립한 재단이다.

윤성장학회 초대 이사인 박정자씨는 황군이 지내던 방을 장학재단 사무실로 등록하고, 보상금으로 지난 2000년 재단을 설립한 이후부터 22년째 매년 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황군의 후배 344명에게 총 688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윤성장학회 이사장을 맡은 부산해사고 14기인 김정현 이사장은 이날 16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김정현 이사장과 이창연 이사(부산해사고 17기), 지성일 감사(부산해사고 17기) 등이 참석했다.

김정현 이사장은 "부산해사고 재학생 여러분이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학창 시절을 보내기를 응원하겠다"면서, "부산해사고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후배를 아끼는 아름다운 문화가 이어져,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해사고 정재근 교장은 "17기 윤성 선배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의미가 남다른 숭고한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을 축하하며, 사회에 좋은 뜻이 전파되도록 정진해 달라"고 격려하며, 윤성장학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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