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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국제수송로 발전방안은"…8일 부산서 국제세미나
"북극항로, 국제수송로 발전방안은"…8일 부산서 국제세미나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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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의 국제수송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가 주관하며,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제11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북극항로의 국제수송로로서의 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북극항로와 관련된 해운/물류/조선/자원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 정부기관, 지자체, 해운항만물류기업, 복합물류기업과 조선업체 참가자들에게 북극항로의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해수부는 "북극항로 국제통과운송의 지속가능성, 북극항로 운항 여건, 북극항로 국제공동연구 등 3개 세션에서 노르웨이, 핀란드,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지만, 세미나 현장에 많이 참석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12월 초에 개최되는 세미나는 보통 한해의 북극항로 운항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는 외국선사들의 북극항로 운항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정학적인 영향으로 인해 북극항로 운항의 안전성과 국제수송로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북극항로의 국제수송로로서의 발전가능성 관련 주요 이슈들에 대해 논의해 보고 향후의 북극항로의 국제수송로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영산대학교 홍성원 북극물류연구소장은 "이번 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서 북극항로 관련 최신 정보를 우리 선사, 화주 및 물류업체에 제공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극해 해상운송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세션1: 북극항로 국제통과운송의 지속가능성'에서는 윤희성 한국해양대 교수의 사회로 △북극항로 해운협력에 대한 전망(키엘 스토빅 북극물류연구센터 소장, 노르웨이) △북극해항로(NSR) 국제운송의 지속가능성(오츠카 나츠히코/우토 쇼타로 북해도대학 북극연구센터 교수, 일본) △북극해항로 연중항해용 컨테이너선 설계(알렉세이 쉬트렉 Aker Arctic, 개발엔지니어, 핀란드)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2: 북극항로 운항 여건'에서는  윤희성 교수의 사회로 △신국제환경에서의 러시아의 북극해항로 계획과 정책(아릴드 모에 프리쵸프 난센연구소 교수, 노르웨이) △북극 해빙(Sea ice) 상황과 북극항로 항해에 미치는 영향(김현철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장, 한국) △북극항로 경유 연중항해(모튼 라슨 DNV 북극운항기술담당 부장, 노르웨이)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세션3: 북극항로 국제공동연구'에서는 박호철 한국해양대 교수의 사회로 △북극해항로 운항 경제성(정완 상해해사대학 교수, 중국) △북극항로 컨테이너선 운항의 자본적 지출과 연료소비(하이잉 지아 노르웨이경제대학 교수, 노르웨이) △러 북극운송회랑(NTC)과 컨테이너선 운항 관련 한국의 대응(홍성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장, 한국)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박호철 교수의 사회로 박석태 장금상선 상무, 이동욱 유니코로지스틱스 팀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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