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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탈탄소화 규제, 해운 및 조선이 공동 대응 나서야"
"글로벌 탈탄소화 규제, 해운 및 조선이 공동 대응 나서야"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1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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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 탈탄소 대응 전략 마련 세미나' 오는 24일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플랜드협회, 한국해운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운·조선 탈탄소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현존선 대상의 에너지효율 규제(EEXI)와 탄소집약도(CII) 보고를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시장기반조치(MBM)를 포함하는 중기조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EU는 내년부터 5000톤 이상 선박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 상한선을 설정하고 초과 배출량을 정산할 예정이며, 미이행시 선박 퇴출 등의 제재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다.

국제해상운송을 둘러싼 탄소규제는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국내 해운 조선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해 오고 있다. 이러한 국제해운운송 시장의 탄소규제에 대응하여 국내 해운 및 조선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세미나가 마련되었다.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 이번 세미나에서 해운 및 조선산업의 시장 변화를 전망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및 기술개발 동향을 고찰한 후, 국내 해운 및 조선업계가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선사와 조선소가 글로벌 탄소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두 개의 세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세션은 '세계 해운 및 조선 시장 변화와 전망'을 대주제로, △이호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실장이 '국제해운 온실가스 환경규제 동향'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세계 조선시장 변화와 전망' △우수한 중앙대 교수가 '글로벌 물류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신승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병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연구본부장,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한철환 동서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글로벌 해운 및 조선 탈탄소 동향과 우리나라 대응'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김민규 KMC 소장 '친환경선박 기술 상용화 및 표준화 로드맵 수립' △이현균 한국법학원 연구위원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도 개선 방안' △김영선 HMM 부장 '국적선사 탈탄소 환경규제 대응 현황'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윤민현 한국해사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토론에는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이사,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 천강우 한국선급 친환경기술팀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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