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국의 운임지수에 의존해 왔던 컨테이너 운임 동향을 우리 현실에 맞게 개발한 운임지수가 발표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오후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를 공식 발표한다.
KCCI는 선·화주에 보다 정확한 시장 정보 전달을 위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차별점을 지닌 운임지수이다.
SCFI는 상하이발 컨테이너의 운임을 기준으로 하지만, KCCI는 부산항을 출발하는 선박을 기준으로 운임지수가 산출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월부터 KCCI에 대한 운영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다.
해운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한 KCCI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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