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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지, 대구경북 수출중기 물류비 절감 해냈다
케이로지, 대구경북 수출중기 물류비 절감 해냈다
  • 물류산업팀
  • 승인 2022.10.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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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복 확보난과 고운임 문제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와 경북수출기업협회(회장 배영일)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 장기운송계약(Service Contract)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이 추진 중인 장기운송계약(S/C)은 대기업에 비해 화물량이 적어 선사와의 직접 협상이 불가능한 중소․중견 화주들의 물량을 모아 운임 협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선복확보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등록업체이자 독자적인 다목적 선박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물류전문사인 케이로지㈜(대표이사 허문구)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는 지난 8월 ‘공동 장기운송계약 활용, 지역 수출기업 선복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차 참여사를 모집했다. 

그 결과 약 50여개의 수출기업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약 30개사가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 운임을 적용받고 실제 선적까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경북 군위 소재 화섬 업체인 T사는 미국 수출시 기존 대비 약 20%의 컨테이너 운임을 절감하였으며, 대구에서 제지용 약품을 수출하는 M사는 중국 수출물량에 대해 기존 대비 40% 가량의 낮은 운임으로 선적이 가능했다.

케이로지(주) 허문구 대표는 “대구경북 공동 장기운송계약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30% 가량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동구매와 유사한 사업특성상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혜택이 더 커지는 다다익선(多多益善)형 구조인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보다 많은 수출기업들이 참여하여 물류비 절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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