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벌크선 시황으로 인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팬오션의 벌크선 영업손익으로 4분기부터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벌크선의 물동량 부족으로 인해서 해운선사들은 늘어난 선복량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고서는 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1894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팬오션의 주력인 벌크선 물동량 부족과 BDI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KB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철광석과 석탕 수입량이 전년에 비해 정체되어 있지만, 항만의 체선 완화로 인해 가용할 수 있는 벌크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팬오션을 비롯한 벌크선사들이 늘어난 선박에 선적할 물동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벌크선 시황이 당분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