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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플러스원, 최첨단 침몰선박 위치표시장비 소개
아이플러스원, 최첨단 침몰선박 위치표시장비 소개
  • 부산취재팀
  • 승인 2022.10.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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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플러스원 제공
아이플러스원 제공

 

침몰선박 위치 자동표시 장비 등 해양안전과 관련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인 (주)아이플러스원(대표이사 강칠세)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국제그린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자사가 생산하는 최첨단 장비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아이플러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침몰한 선박의 위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표시해 주는 침몰선박 위치 자동표시 장비를 전시했다. 이 장비는 선박이 침몰하는 경우 선체의 침몰 위치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인명과 물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이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장치는 선박이 사고로 침몰하면 선체에 설치된 부표가 자동 전개되면서 빛과 전파를 이용하여 사고 위치를 표시 또는 전송하여 준다.

또한, 선박명과 침몰위치, 사고시간 정보가 119를 비롯해 미리 지정해 놓은 휴대폰으로 전송되고,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자동선박식별장치(AIS)에도 관련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구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휴대폰 송신시스템의 경우에는 전 세계 어떠한 해역에서도 사고 위치의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이리듐 위성을 활용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등화는 수평, 수직으로 빛을 방사하여 헬기등 항공기에서도 식별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플러스원은 이 기술에 대한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아이플러스원은 이밖에도 2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항로표지 장비, 전파 항로표지 장비, 항로표지 원격감시 장치 등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안전장비에 대한 국산화를 연이어 성공시켜 나가고 있다.

아이플러스원 강칠세 대표는 "이전의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 장치는 크기가 너무 커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서, "자사가 개발한 장치는 소형화에 성공해 200~7000미터까지 침몰선박의 위치 표시가 가능하고 소형어선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성으로 추적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중국에도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고 강 대표는 덧붙였다.

아이플러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해안안전장비인 레이더비콘도 선보였다. 선박에서 레이더가 동작하면서 발사하는 전파를 수신해 선박 레이더에 나타나 안개 등 항행 위험시 목표지점을 표시해 주는 장치로, 아이플러스원에서 처음으로 국산화한 장치이다.

이밖에도 아이플러스원은 FATDMA 송신방식 항로표지용 AIS, 슈퍼 섬유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하며 기존의 2배의 탄성력이 있는 탄성 계류 로프도 이번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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