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10월 20일 한국산업은행-멀티에셋자산운용(주)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적선사의 안정적 컨테이너 확보를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 지원 및 유관산업 지속성장을 위해 참여기간 간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공사는 산업은행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여 국적선사들에게 경쟁력있는 금융조건으로 컨테이너박스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중소·중견선사 대상 약 1000억원 규모로 첫 번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편, 공사는 2019년부터 컨테이너박스 리스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국적선사 대상으로 약 3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컨테이너박스 담보가치 문제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취급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는 컨테이너박스를 직접 발주하고 선사에게 임대하는 리스플랫폼 방식으로 국적선사의 대규모 컨테이너박스 조달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펀드투자 프로그램은 소규모로 조달하는 중소․중견선사의 컨테이너박스 조달방식을 고려하여 기획되었다. 공사는 본 프로그램을 활용, 중소․중견선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많은 국적선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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