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3 15:12 (화)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 성료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 성료 
  • 물류산업팀
  • 승인 2022.09.28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120개국 4만여 회원사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 물류분야 단체인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가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 FIATA 최초 하이브리드 세계 총회, 해외참석자들의 극찬으로 성료

위드 코로나19 상황 속에 PCR검사, 마스크 착용, K-ETA, 태풍 등 해외참석자들의 다양한 우려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폐막식을 통해 이반 페트로브 FIATA 회장은 “한국방문 전 가졌던 우려와 긴장감이 무색할 만큼, 조직위원회의 환대와 준비는 놀라울 수준이었다.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전설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고, 글로벌 물류업계를 다시 모이게 해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만드는데 모든 일을 다 해주신 조직위원회와 한국국제물류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하고, 23년 전 FIATA 서울총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비교 대상이 없을 만큼 성공적 총회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에서는 FIATA 회장단회의, 기술위원회회의(항공회의, 물류, 복합운송, 법률, 국제문제, 관세, 안전&보안, 정보기술)가 개최되었고,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는 FIATA 이사회, 지역회의와 함께 대중참여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15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그랜드오프닝을 포함하여,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총회에는 60개국 2600여명의 참석자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가하였다.
   
FIATA 세계총회는 1926년 최초로 개최한 이후, 올해 부산에서 59번째 세계총회가 개최되었다.

◆주제발표와 토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찰의 시간”

10개의 기술위원회 회의와 3일간 이루어진 차세대물류리더의 날, 한국국제물류포럼, 글로벌 세션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세계를 고찰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FIATA 회원들은 설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로 인해 우수한 인재확보와 유지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FIATA가 업계지원을 위해 필요한 것은 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정학적 상황이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있는 토의가 있었고, 최근 사태를 통해 지역무역협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되었다. 

지속 가능한 교통과 운송을 복합운송과 디지털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 전시회와 B2B 상담회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물류업은 네트워킹과 관계맺기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가진만큼 총회 기간 전시회와 B2B 상담회에 대한 호응을 받았다.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의 B2B상담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물류협회(FMFF)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B2B 상담회가 3일 동안 이루어졌다. 

14일에는 아세안물류협회연맹(AFFA)와 KIFFA간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2019년 AFF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협력사업 재계를 위한 협의를 하였다.
   
AFFA는 오는 12월 10일 라오-태국 접경지대 비엔티엔에서 개최되는 AFFA 연례총회에 KIFFA 대표단 참석을 요청하였으며, 새로 구축된 철도(이후 방콕-중국 쿤밍까지 연결하여 새로운 회랑을 만들고자 함) 및 산업단지 부지 시찰에 초대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아세안 국가들과 사업을 할 경우 발생하는 여러가지 행정절차 및 규제, 제약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고 여건이 허락하면 방문할 것을 약속하였다.

◆개막공연, 만찬,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 열광 재확인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는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애정과 관심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부산예술단의 개막공연(오고무)을 시작으로, 각종 만찬에서 다양한 K-Pop 공연, 태권도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에 해외참석자들은 열광하였다.

또한, 11일부터 16일까지 총회가 개최되는 동안 30여명의 동반자들은 부산과 한국의 관광·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UN평화공원, 오륙도, 해운대 리버크루즈, 블루라인파크, 민락마켓 등 부산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하고 경주방문과 한국음식 쿠킹클래스에 대해 특별히 좋은 호응을 얻었다.

◆ FIATA 회의 주요 내용
 
△ eFBL(전자 FIATA 선화증권) 발표: 한국이 FIATA eFBL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부산 세계총회를 통해 FIATA 전자 선화증권 런칭을 공식화, 향후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협력하여 전자 선화증권 확산시킬 계획(15개 소프트웨어 기업과 8개국 협회와 협력하여 디지털 BL 배포예정)

△이사회 결의안: EU CBER(Consortia Block Exemption Regulation) : 선사 수직통합 움직임으로 시장구조 변화, 운임과 물가 증대, 소비자로서의 삶을 악화시킴. 해양위원회 결의안 이사회 승인: 공정한 경쟁구도 마련, 반독점 모니터링 체계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할한 소통 독려. ※CBER은 운송 선사들이 운임 담합이나 수요에 맞춰 공급(capacity)을 제한하지 않을 것과 선사들이 상호 시장지분을 할당하지 않을 것 등을 조건으로 컨테이너 해운에 대하여 유럽의 경쟁법 적용을 일괄 면제하는 규정이다.

△ 차세대물류인의 날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물류산업의 매력을 보여주고, 한국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음. 

△ 2025년 FIATA 세계총회 개최지 베트남 하노이 결정, 이사회 투표로 결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