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추석 연휴 국민들이 안전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해양 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단 1건의 사망사고 없이 평온한 바다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방역의 생활화로 국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해양사고 또한 전년보다 4건(8%)이 증가한 총 52건이 발생하였으나, 현장세력의 신속한 대응으로 총 256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단 1명의 사망자로 발생하지 않았다.
참고로 전년도 추석 연휴기간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명이었던 점과 비교하여 올 해 해양 안전관리를 위한 해양경찰의 노력이 돋보인다.
올해 해양경찰은 추석 연휴기간 중 △주요관광지 등 취약해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 강화, △여객선 등의 주요 항로상 경비함정 집중 배치, △다중이용선박 및 선착장 등 장비・시설물의 안전점검, △낚시어선 등 안전위해행위 단속, △연안해역 내 안전순찰 및 관리 강화, △24시간 해양사고 긴급대응 태세 유지 등에 주력하였다.
참고로, 올해 추석 연휴 동안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총 71.2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8%(’21년 77.7만명)가 감소하였고, 해양경찰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대상 현장점검 및 안전계도를 2193회 실시하였으며,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사례도 21건을 적발・단속하였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친화적인 해양안전 정책으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