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파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선 3사 노조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방침이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공동으로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쟁의행위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에 의견을 같이 하고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조선 3사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고 공동으로 동시에 파업에 나설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 파업으로 큰 손해가 발생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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