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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49년만에 전면 가동 중단…현대제철도 일시 중단
포항제철소, 49년만에 전면 가동 중단…현대제철도 일시 중단
  • 노컷뉴스
  • 승인 2022.09.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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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면 가동중단 공시
현대제철 포항공장 일부 침수…일시 가동 중단
태풍 '힌남노'로 포항철강공단 내 한 업체 제품 창고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독자제공
태풍 '힌남노'로 포항철강공단 내 한 업체 제품 창고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독자제공
포스코홀딩스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제강 및 압연 등 전 공정이 중단된 사실을 정식 공시했다.

전면 가동 중단은 포스코가 쇳물을 처음 뽑아낸 1973년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 중이며 전기공급 회복 시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며 "침수 피해를 본 열연 라인 등 제품 생산공정 복구 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양제철소는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포항제철소 생산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침수 지역을 살피고 피해 시설을 점검하며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복구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과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또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제철은 7일 경북 포항공장의 봉형강 및 중기 제품 제조 생산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폭우를 동반한 힌남노의 영향으로 공장 일부 지역이 침수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피해 설비를 복구 중"이라며 "인천과 당진공장 재고 및 가동률 증대를 통해 매출 손실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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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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