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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선박 발주 감소세…中 54% 점유로 1위
8월 선박 발주 감소세…中 54% 점유로 1위
  • 조선산업팀
  • 승인 2022.09.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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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만CGT(51척)이며 이중 중국이 102만CGT(35척, 54%), 한국 76만CGT(12척, 41%), 일본 5만 CGT(2척, 2%)를 수주했다.

한국의 수주량은 전월 116만CGT 대비 34% 감소했으나 이는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면서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인도 시기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월 누계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768만CGT인 가운데 한국이 43%, 중국이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한편,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1.81포인트로 2009년 1월 167.11포인트 이후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선박 발(수)주량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8만CGT(51척)를 기록했으며, 이중 중국이 102만CGT(35척, 54%), 한국 76만CGT(12척, 41%)를 수주했다.

올해 1~8월 누계 수주 실적은 한국 1192만CGT(216척, 43%), 중국 1235만CGT(475척, 45%), 일본 195만CGT(77척, 7%) 등이다.

선종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LNG운반선(14만m³ 이상)은 3배(190%↑)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Capesize)은 감소하며 LNG 운반선 위주의 발주세가 지속되고 있다.

LNG운반선의 경우 한국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8월 발주된 8척 모두 싹쓸이했으며 1~8월 누계 111척 중 83척(75%)을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 1~8월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

-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21 272만CGT(50척) → '22년 127만CGT(23척, 53%↓)
- 대형 LNG선(140,000m³ 이상): '21년 330만CGT(38척) → '22년 956만CGT(111척, 190%↑)
- 초대형 유조선(VLCC): '21년 133만CGT(31척) → '22년 9만CGT(2척, 93%↓)
- S-Max급 유조선: '21년 36만CGT(12척) → '22년 3만CGT(1척, 92%↓)
- A-Max급 유조선: '21년 81만CGT(31척) → '22년 50만CGT(19척, 38%↓)
- 벌크선(Capesize): '21년 236만CGT(73척) → '22년 59만CGT(18척, 75%↓)

◆ 수주잔량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3만CGT 증가한 1억276만CGT로 국가별로는 중국 4362만CGT(42%), 한국 3597만CGT(3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한국(29만CGT, 1%↑)은 증가한 반면, 중국(△4만CGT, 0.1%↓)은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한국(745만CGT, 26%↑)이 중국(462만CGT, 1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선가추이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포인트를 기록해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17만4000m³)은 2억3600만달러 → 2억4000만달러, 초대형유조선은 1억1900만달러 → 1억2000만달러,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1200만달러 → 2억1400만달러, S-max 유조선 7950만달러 → 8000만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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