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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우 장관, 남극 동짓날 맞아 기지대원 격려
장승우 장관, 남극 동짓날 맞아 기지대원 격려
  • 김기만
  • 승인 2004.06.18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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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인터넷 동영상으로 직접 통화 예정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21일 남극의 동짓날을 맞아 세종과학기지를 비롯해 18개국이 설치한 44개 남극 기지에 격려 메시지를 발송하고 동지 당일에는 세종기지에 직접 전화를 걸어 대원들을 격려한다.

장 장관은 메시지에서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는 세계 각 국의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구의 마지막 남은 자산인 남극을 전 세계가 평화롭게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동짓날인 21일에는 장 장관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대원들의 영상을 보며 “세종기지 개소 후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기지운영도 타국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고 “월동기간 동안 모든 대원들이 건강하고 남은 기간에도 대원들이 협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기지에는 윤호일 대장 등 17차 월동대원 15명이 상주하고 있다.

지구 남반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남극은 우리 나라의 하지에 해당하는 날에 동지를 맞게 되며 이 시기에는 밤이 20시간으로 길어지고 추위가 절정에 달해 대원들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이 때문에 세계 각 국의 대통령, 장관이 남극의 동지를 맞아 남극 기지에 격려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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