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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200만TEU 돌파…"335만TEU 목표 달성" 총력
인천항 200만TEU 돌파…"335만TEU 목표 달성" 총력
  • 항만산업팀
  • 승인 2022.08.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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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돌파했다. 항만 당국은 마케팅을 강화해 연말까지 335만TEU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가 지난 8월 18일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은 2013년 12월 6일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최초 달성한 이래 지난해까지 200만TEU 달성 소요 기간을 매년 단축해 왔다.

지난해 200만TEU 달성일은 올해보다 15일 빠른 8월 3일이었으나, 올해는 중국 주요항만 적체 현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재작년과 같은 날짜인 8월 18일에 200만TEU를 달성했다.

4월 기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는 중국 주요 항만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한 100만TEU로 나타났으나, 5월부터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고 7월에는 월간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하는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IPA는 환적화물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환적 물동량이 32.4%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과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335만TEU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신규항로 유치 및 선복(적재공간) 확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물류환경 개선 △해공복합운송(SEA&AIR) 등 복합운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물류비 절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물동량 반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하반기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소비위축,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 성장세,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하여 올해 물동량 목표 335만TEU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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