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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55보급창 신선대부두 이전 반대한다"
박재호 의원 "55보급창 신선대부두 이전 반대한다"
  • 항만산업팀
  • 승인 2022.08.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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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부두가 위치한 부산시 남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55보급창이 남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재호 의원은 8월 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주한미군 시설인 55보급창 남구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재호 의원은 주한미군 55보급창이 남구 용당동 이전이 주민 의견 수렴 및 숙의 절차 없이 졸속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55보급창의 남구 이전 반대 사유로는 △주민 숙의 및 동의 절차 생략, △우암·감만·용당 지역의 오랜 숙원인 철도 시설 이전을 불가능으로 만드는 등 남구 발전 저해, △2030년 이후 부산 신항으로 다시 이전하는 이중 세금 낭비 발생 등을 꼽았다.

이어 2030 부산엑스포 개최로 지역발전을 고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계획인 만큼, 주민 동의와 부산항 발전이라는 장기 계획에 맞춘 실용적 방안 마련과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박재호 의원은 "남구 용당동 이전은 지역 주민과 다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졸속 추진되고 있는 55보급창 이전 반대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부산시는 물론이고 주무 부처인 산자부, 해수부, 국방부 등은 주민과 대화 한번 없이 국회에서 결정된 것처럼 발표해 버렸다.
박 의원은 "55보급창 용당동 신선대부두 이전은 우암·감만·용당 지역의 오랜 숙원인 철도 시설 이전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면서, "55보급창 신선대부두 이전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55보급창 이전 대상지인 신선대부두는 2030년 이후 부산항신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부산시의 장기 계획"이라면서, "결국 55보급창도 이전해야 한다. 이런 미봉책을 위해 1조3600억원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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