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18 11:22 (목)
韓 조선, LNG운반선 올해 사상 첫 100척 돌파
韓 조선, LNG운반선 올해 사상 첫 100척 돌파
  • 조선산업팀
  • 승인 2022.08.12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세계 선박 절반 우리가 수주

 

우리나라가 카타르 프로젝트로 올해 들어 현재 총 10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역대 최다 기록으로 우리나라는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세계에서 발주한 선박의 절반을 수주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70척) 중 한국이 116만CGT(19척, 55%)를 수주하며 중국 62만CGT(35척, 30%)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월 누계 기준으로도 한국은 1113만CGT(204척, 47%)를 수주, 1007만CGT(383척, 42%)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

올해 1~7월 발주된 LNG운반선(14만m³ 이상)은 103척으로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이다.

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잔량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850만CGT(618척) 보다 26% 증가한 3586만CGT(717척)로 나타났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57포인트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 선박 발(수)주량

7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10만CGT(70척)를 기록했으며, 이중 한국이 116만CGT(19척, 55%)를 수주하면서 62만CGT(35척, 30%)를 기록한 중국을 따돌렸다.

올해 1~7월 누계 수주 실적은 한국 1113만CGT(204척, 47%), 중국 1007만CGT(383척, 42%), 일본 171만CGT(65척, 7%) 순이었다.

선종별 발주량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LNG선(14만m³ 이상)은 크게 증가한 반면, 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Capesize) 모두 감소했다.

특히, LNG운반선은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어 1~7월에만 103척이 발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발주는 2011년 41척이었다.

※ 1~7월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

-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21년 977만CGT(163척) → '22년 295만CGT(103척, 70%↓)
- 대형 LNG선(140,000m³ 이상): '21년 313만CGT(36척) → '22년 888만CGT(103척, 184%↑)
- 초대형 유조선(VLCC): '21년 133만CGT(31척) → '22년 -
- S-Max급 유조선: '21년 36만CGT(12척) → '22년 3만CGT(1척, 92%↓)
- A-Max급 유조선: '21년 75만CGT(29척) → '22년 47만CGT(18척, 37%↓)
- 벌크선(Capesize): '21년 222만CGT(69척) → '22년 39만CGT(12척, 82% ↓)

◆ 수주잔량

7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6월 말 대비 51만CGT 증가한 1억126만CGT로 국가별로는 중국 4237만CGT(42%), 한국 3586만CGT(3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한국(93만CGT, 3%↑)은 증가한 반면, 중국(△12만CGT, 0.3%↓)은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한국(737만CGT, 26%↑)이 중국(462만CGT, 1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선가추이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57포인트를 기록해 2020년 12월 이후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17만4000m³)은 2억3100만달러 → 2억36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은 1억1750만달러 →1억1900만달러, 벌크선 6400만달러 → 6450만달러로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