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정부공사로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17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5만톤급 3개선석의 부두가 잔교식으로 건설되고 민자유치로 2000TEU급 2개선석의 컨테이너부두가 축조된다.
군산해양청은 당초 1만톤급및 3만톤급 각 한개선석, 2만톤급 2개선석등 총 4개선석을 정부공사로 건설키로 했던 군산항 남측안벽 3공구공사의 기본계획을 변경, 5만톤급 3개선석으로 축조키로 기본설계를 최근 확정했다.
그러나 당초 3공구 정부공사에 포함돼 있던 10만톤급 한개선석의 석탄부두는 군장국가산업단지의 한전발전소건립추세를 보아가면서 건설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군산해양청은 기본설계가 확정됨에 따라 곧바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시공사가 자체 설계를 해 응찰하고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설계안을 선택해 시공토록 하는 대안입찰방식으로 입찰을 추진해 착공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당초 민자공사로 계획돼 있던 2000TEU급 1개선석과 3만톤급 3개선석 가운데 우선 1단계로 2000TEU급 2개선석의 컨테이너부두에 대해서만 민자유치계획공고를 하고 나머지 2개선석에 대해서는 화물량추세를 보아가면서 민자유치계획을 공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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