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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인명구조장비 공중 정밀 투하 훈련 실시
중부해경청, 인명구조장비 공중 정밀 투하 훈련 실시
  • 해양안전팀
  • 승인 2022.07.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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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서쪽 해상에서 해양 조난 사고에 대비한 항공기 탑재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밀 투하 훈련은 육지와 거리가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많은 인명이 바다에 빠진 상황을 가상하여 항공기가 신속하게 인명구조장비를 사고 현장에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고정익 항공기(CN-235) 1대와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1500톤급 대형 함정 1척이 동원됐다.

훈련은 선박 침몰로 다수의 인명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설정했으며 △경비함정의 가상 표류자 위치 파악 및 전파 △사고 현장에 해상 위치 표시탄 투하 및 조난 위치 표시 △모의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 정밀 투하 및 낙하 위치 확인 △경비함정 고속단정의 익수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정익 항공기가 해수면 위 사고 발생 근접 해상까지 내려가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를 정밀 투하하는데 성공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상혁 김포고정익항공대장은 “평상시 약 900미터 상공에서 해상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가 바다 위 약 30미터까지 하강하여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고난이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합동으로 인명구조장비 투하 절차를 실제로 검증하여 조종사 기량 향상, 해상 구조 세력 팀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챂청 김포고정익항공대는 2001년 12월 27일 김포공항에서 창설하여 현재 CL-604(챌린저) 1대, CN-235 2대 등 해상 순찰용 고정익 항공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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