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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선박시장 기술선도 닻 올려…해수부-산업부, 통합사업단 출범
미래선박시장 기술선도 닻 올려…해수부-산업부, 통합사업단 출범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07.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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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 사업은 국제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 및 관련 기자재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하여 양 부처가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50년까지 국제해운 온실가스 총 배출량 50%를 감축한 것이 목표이고, 2023년 목표를 상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2~2031년 10년간이다. 총사업비는 2540억원으로 여기에는 국비 1873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추진부처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문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참여한다. 사업내용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대형 친환경 선박 및 구성시스템들의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다.

친환경 선박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수소 등), 연료전지·배터리 등 전기추진 및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등을 탑재하여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동 사업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과 미래선박 시장에서의 신기술 선도를 위하여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실증 및 국제 표준화(ISO)와  IMO 의제 개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여 우리나라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사업단은 개발 분야(산업통상자원부 지원)와 실증 분야(해양수산부 지원)로 구성되며 개발 분야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실증 분야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주관하여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속한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내 기술개발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통합사업단 출범을 축하하며, 미래선박 시장 선도를 위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해운·조선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 등과 적극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기술개발 결과물이 국제기준을 주도하고 세계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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