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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얼라이언스, 첫 신규항로 개설 및 공동운항 개시
K-얼라이언스, 첫 신규항로 개설 및 공동운항 개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06.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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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 아시아 지역 신규항로 개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첫발
6월 14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K-얼라이언스 담당 임원이 「ʹ22년 제2차 K-얼라이언스 정기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 14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K-얼라이언스 담당 임원이 「ʹ22년 제2차 K-얼라이언스 정기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6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K-얼라이언스 정기 간담회'에서 3개 회원사(HMM·SM상선·팬오션)가 인트라 아시아 지역 신규항로 개설과 공동운항 개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K-얼라이언스는 국내 정기선사 중 자율적 참여 의사를 밝힌 5개 선사(HMM, SM상선, 팬오션, 장금상선, 흥아라인)가 지난 2021년 9월 1일 출범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해운협력관계이다.

이번 신규항로는 3개 회원사(HMM, SM상선, 팬오션)가 각각 1800TEU 선박 1척(총 3척)을 투입하여, 오는 6월 26일부터 인트라 아시아 3개국(인천-중국청도-중국상해-베트남호치민-태국람차방-중국세코우-인천)을 주 1회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HMM, SM상선, 팬오션, 장금상선, 흥아라인 등 K-얼라이언스 담당 임원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해운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트라 아시아 시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출범한 K-얼라이언스는 포스트코로나 시기 새로운 공급망의 중심으로 부상 중인 인트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협력관계를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왔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공동운항 개시를 계기로 향후에는 선박 공동 발주, 협력지역 확대, 국적선사 전용 해외 항만터미널 공동투자 등 회원사 간 협력 증진을 통해 운항항로의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진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은 “K-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규항로를 개척하고 국적선사의 운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신항로 개척 및 공동운항은 뜻깊은 첫걸음이며, 특히, 최근 수출화물이 급증하고 있는 태국 지역에 수도권 화주들의 수출입물류 수요에 적극 협력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 K-얼라이언스는 협력지역 및 참여 회원사 확대, 신규항로 개척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는 한편 성공적 과제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회원사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업계는 K-얼라이언스가 최근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트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적원양선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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