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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BSI 2분기에도 '양호'…항만업도 '견조'
해운업 BSI 2분기에도 '양호'…항만업도 '견조'
  • 해양정책팀
  • 승인 2022.06.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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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2022년 1분기 해양수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해양수산 5대 산업 사업체의 체감경기와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2022년 1분기 해양수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KMI는 대외경제와 경기에 민감한 해양수산업의 특성을 고려하고, 해양산업의 경기 동향의 지속적인 파악을 위해 2018년 4분기부터 매 분기 ‘해양수산업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하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산정하고 있다.

해양수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의 경기체감도 조사결과를 0부터 200사이의 값으로 환산한 지수로, 각각 0<BSI<100: 경기진단 ‘나쁨’, BSI=100: 경기진단 ‘보통’, 100<BSI<200: 경기진단 ‘좋음’을 의미한다.

2022년 1분기 5대 해양수산업의 종합 업황 지수는 92.1로 전기 대비 4.7p 상승했고, 2분기도 94.8로 상승세가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해운업(117.3), 항만업(109.0), 조선·기자재업(87.6), 해양레저·관광업(85.0), 수산업(83.0) 순이었다. 2021년 4분기 대비 업황 지수 상승폭이 가장 큰 분야는 조선·기자재업(+12.4p)이었고, 하락폭이 가장 큰 분야는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이 컸던 수산업(-9.2p)이었다.

수산업은 1분기 업황(83.0, -9.2p)이 전기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며, 2분기 업황(83.3, +0.3p)도 견조세가 전망된다. 1분기 수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 유류비 상승, 내수감소, 인력수급의 어려움,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순이었다. 또한 수입수산물 적체 등 운송여건 변화도 1분기 경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업의 1분기 업황(117.3, +9.1p)은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2분기에도 운임강세와 교역량증가추세에 따라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115.8) 전망했다. 해운업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교역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확대된 국제물동량 현상 등이 1분기 기업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류비 상승, 환율·금리 변동,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1분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항만업의 1분기 업황(109.0, +6.9p)도 100 이상으로 ‘좋음’으로 평가하고 있고, 2분기(106.6, -2.4p)도 견조세가 전망된다. 항만업의 1분기 경영애로사항은 인건비 상승, 유류비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입 감소, 인력수급의 어려움 순이었다. 항만업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무역 호조로 항만물동량이 상승하였으나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인 적체현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변화 등이 1분기 기업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기자재업의 1분기 업황(87.6, +12.4p)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2분기 전망(87.2, -0.4p)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규모(100.5, +5.0p), 고용(100.4, +1.1p), 설비(103.9, +3.2p)가 증가하였다. 응답자들은 1분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 인력수급의 어려움, 원자재가격 상승을 들었다.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리나라 조선·기자재업의 1분기 시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관광업의 1분기 업황(85.0, +0.8p)은 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고, 계절적 요인이 강한 업종 특성상 1분기보다 2분기 업황 개선이 전망(89.5, +4.5p)된다. 응답자들은 1분기 경영애로사항으로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인건비 상승, 인력수급의 어려움 등을 들었다. 1분기 업황 평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른 코로나 19 거리두기 정책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 19가 해양수산업 1분기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56.4%였으나 2분기에는 48.9%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우크라이나 사태가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46.5%였으며, 2분기에도 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해양수산업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부정책으로는 원자재가격 안정 지원(28.6%)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재정/금융 지원(12.7%), 지속적인 시장정보 탐색 지원(10.9%), 전문 인력 양성 지원(10.0%) 등을 들었다.

KMI 장정인 경제전망‧데이터연구실장은 “코로나 19 영향 완화로 전반적인 업황은 다소 개선세를 보였지만, 유류비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해양수산기업의 1분기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경제 변화에 따른 해양수산 기업경기 변동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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