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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날' 기념식 부산서 개최…금탑은 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
'바다의날' 기념식 부산서 개최…금탑은 최두영 항운노련 위원장
  • 해양정책팀
  • 승인 2022.05.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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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바다의 날 기념식 장면
이전 바다의 날 기념식 장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5월 31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해양강국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 최두영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최 위원장은 항운노련을 이끌면서 항만인력 공급체계를 개편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한 수출입 물동량 처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종합선박관리산업의 국내 정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선장포럼을 창설하여 선원정책 발전에 기여한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박진기 ㈜HMM 부사장과, 금창원 ㈜장금상선 사장이 해운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은 이형석 사량수협조합장이, 석탑산업훈장은 한일환 ㈜새한해운 선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바다의 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위대한 해양강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시작된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대표 관문이자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 중인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기념식 무대가 꾸려질 부산항 북항 재개발 예정지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해양관광, 금융, 연구개발 등이 복합된 해양신산업 중심지로서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승환 장관을 비롯하여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군 의장대와 부산 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 식전행사 이후 바다헌장 낭독, 기념사, 특별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사에 앞서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갖는다.

행사 당일 기념식장에는 해양수산 특별전시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물류강국 도약, ▲살고싶은 어촌, ▲국민안전 우선 해양주권 수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총 4개 주제와 관련된 정책 방향에 대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 전후 바다주간(5.27~6.4)에는 지자체 등 45개 기관 주관으로, 전국 49곳에서 등대 음악회(인천, 여수), 해녀 인형극(서천), 바다그림(동해, 부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바다 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이 기간에는 빅워크(bigwalk)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면서 참여자들이 총 531,000,000보를 기부하는 ‘이런(E-run)깅’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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