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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장관 취임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강한 해수부"
조승환 장관 취임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강한 해수부"
  • 해양정책팀
  • 승인 2022.05.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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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지역 활력 재고와 수산 경쟁력 강화 첫 과제 제시
공공주도 해운재건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환 모색
스마트 항만, 해양환경 및 해양안전, 해양레저 비전도 제시
취임사 하는 조승환 장관
취임사 하는 조승환 장관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했다. 해양수산부도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연안과 어촌을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

5월 1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제22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한 조승환 신임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승환 신임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수산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새 정부 해양수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도약하는 해양경제, 활력 넘치는 바다공동체' 구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락을 함께했던 직원 여러분과 다시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울러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장관은 우선 해수부가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업인의 주거·소득·복지를 함께 개선하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어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규모화와 스마트화를 통한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약속했다. 수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조 장관은 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운업을 화물·여객 운송업으로 접근하던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선박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조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에 공공 주도로 추진한 해운재건을 민간 선박 투자 활성화 등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져가겠다고도 했다. HMM 매각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해기 전승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조 장관은 "젊은 청년들이 바다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기전승을 위한 선원 인력 양성에 더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만큼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항만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조 장관은 "항만도 단순 하역 기능에서 벗어나 선박거래, 선원교대, 급유, 선용품 등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첨단 자동화 항만을 차질 없이 개발하고, 스마트 물류센터를 비롯한 항만물류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확충하는 한편, 자율운항선박, 친환경선박 등 미래 해운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조 장관의 설명이다.

조 장관은 해양환경과 해양안전에 대한 포부도 제시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선박, 항만 등에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갯벌 복원과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해양 탄소흡수원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발생부터 처리, 재활용까지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연안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 모니터링 및 예·경보시스템을 강화하고, 연안 안전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와 함께, 해양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취약선박 점검을 강화하고,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서, 접경지역에 대한 해양주권 수호와 주민복지 측면에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모든 섬 주민들께 보편적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 접경지역 도서는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양관광레저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양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이 바다를 통해 위안과 휴식을 얻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리나 및 해양치유산업을 진흥하고, 국가해양정원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시스템, 해양 에너지, 해양 바이오 등 해양수산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부활한 해수부가 과연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 조직이었는지에 대한 성찰도 주문했다. 해수부 공직자 출신으로서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조 장관은 "새로운 항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논쟁 속에서 9년전 우리부를 부활시킨 국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는 조직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강한 해양수산부'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국민', '미래'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가슴 속에 새기라고 당부했다. 국민에게 헌신하는 해수부, 미래를 준비하는 해수부가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편, 신임  조승환 장관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을 역임하며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현장 경험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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