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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최대 196억원 수산기업 투자금으로 운용
2030년까지 최대 196억원 수산기업 투자금으로 운용
  • 수산산업팀
  • 승인 2022.05.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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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일반펀드 위탁운영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030년까지 최대 100억원을 수산기업 전반에 투자하게 되며,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같은 기간 동안 최대 96억원을 수산벤처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산경영체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모태펀드를 조성해왔고,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자본이 합동으로 투자하는 수산펀드(자펀드)를 구성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2285억원 규모의 수산펀드를 15개 조성해 이 중 1275억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산펀드 최초로 ‘아이디브이 아이피(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이 기준 수익률인 4%를 훌쩍 넘는 8.4%의 내부수익률을 기록하며 청산되어,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기회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2022년 수산모태펀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25일(금)부터 3월 31일(목)까지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 운용사 각 1개 사를 공모하였다. 그 결과 수산일반펀드에는 2개 운용사가 경합을 벌였으며, 수산벤처창업펀드에는 1개 사가 신청하였다. 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4월 28일(목)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산일반펀드 위탁운영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로 각각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3개월 이내에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수산기업에 대한 투자와 투자금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당초 총 100억원 규모의 수산일반펀드와 75억원 규모의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수산펀드 운영사를 공모하였으나, 수산벤처창업펀드 공모에 참여한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민간 출자금 21억원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수산벤처창업펀드의 규모는 96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추가적인 민간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수산 분야에서도 벤처창업 투자 열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수산펀드가 성공적으로 청산되면서 수산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산펀드가 당초 목표보다 큰 규모로 조성되었다”며, “앞으로 유망한 수산기업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펀드를 확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수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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