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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협력사, 생산중단 피해 눈덩이…노사에 조업정상화 촉구
현대중 협력사, 생산중단 피해 눈덩이…노사에 조업정상화 촉구
  • 조선산업팀
  • 승인 2022.05.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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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임직원들이 4일 노조의 장기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배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임직원들이 노조의 장기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 피해를 호소하며, 노사 모두에게 조업정상화를 호소했다.

현대중 사내협력사들은 4일 성명을 내고 "오랜 불황을 견딘 협력사들이 올해부터 들려오는 연이은 수주 소식에 극심한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기대했다"며 "하지만 올해 2건의 중대재해와 노조의 파업이 연이어 발생하며 작업중지가 지속돼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최근 파업에서 노조가 조선과 엔진기계 작업장 도로를 점거해 선박 블록과 자재 등 물류가 차단돼 다시 일손을 놓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협력사들이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근무일 중 절반 정도만 일할 시간이 있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고 싶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대중 노조는 임급협상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7일부터 13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파업 과정에서 조선과 엔진사업부 도로를 점거해 물류 이동을 방해하고 있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사내협력사들은 지난 2차례 중대재해로 인한 작업중지와 이번 파업까지 겹치면서 이미 수백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노조의 파업이 길어질 경우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협력사들은 "파업이 장기화되면 협력사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될 것이며, 조선인력의 이탈도 늘어날 것"이라며 "156개 사내협력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측과 노조측에 모두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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