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경제2분과 인수위원들은 3월 29일 해양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위성 등을 활용한 해양감시체계 및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 관련,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강조하고, 외국 해양경찰과의 기능·전력 분석을 통한 해양경비력 강화방안 마련 및 해경에 적합한 선진화·과학화된 수사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에는 인수위 이창양 간사를 포함한 경제2분과 왕윤종·유웅환·고산 위원 및 전문·실무위원, 해양경찰청 차장 및 각 국장들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해양경찰청 일반현황 및 주요업무, 그간의 핵심정책 성과, 공약과 연계한 이행계획을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강화 △ 해경 경비함정 증편(주변국 50% 수준)방안 △ 위성과 무인기를 활용한 해양 감시체계 구축 방안 및 △ 기관별 분산된 해양정보를 통합하여 바다에서의 모든 상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광역 해양정보 융합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보고했다.
연안재해 및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위해 △ 연안 취약해역 집중관리 △ 인명구조･구급체계 개선 △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해상교통 관제망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보고했다.
공정한 수사와 국민편의를 위해 △ 해양 및 해양관련 불법행위 엄단 △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 마약·밀수·밀입국 등 해양에 특화된 수사체계 등에 관해 보고했다.
기후변화 위기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 해양오염사고 방제역량 강화 등 탄소감축 목표 지원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