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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의 비전, IPA 최준욱 사장에게 듣는다
올해 인천항의 비전, IPA 최준욱 사장에게 듣는다
  • 항만산업팀
  • 승인 2022.0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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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다변화 등으로 올해 350만TEU 달성할 것"
"기능 재정비를 통해 인천항 기능 고도화 추진"
"ESG경영 실천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류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물류 관문인 인천항은 지난해 최대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항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 최준욱 사장은 해양수산부 전문지 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료에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해서 올해 35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IPA에서 제공한 최준욱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지난 한해 주요 성과와 올해 목표를 말씀해 달라.

2021년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이었으나,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주요 성과는 △5년 연속 300만TEU달성 △6개 신규항로 개설, 사상 최대 65개 항로 보유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등 항만배후단지 공급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자 모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사, 운영사 등 항만업계 종사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한 해 차질 없는 운영이 가능했다.

올해는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는 총 5개 신규항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다. 또한, 원양항로가 유치될 수 있도록 수도권·중부권 화주 분석 등을 통한 타깃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지속개선, 북항 운영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인천항의 강점과 신규 배후단지를 연계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천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를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하여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

또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개시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견해도 밝혀 달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하여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나.

[인천 신항 ‘컨’부두 Ⅰ-2단계]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됨.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3월경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도 말씀해 달라.

인천항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이며,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 수립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되어 있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향상 방안 마련을 계획 중이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 추진 중이다.

[스마트 오토밸리] 인천항은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추진 중이며, 사업추진 계약체결-인·허가 절차 승인-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IPA 주도로 추진하는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상 및 제반절차 이행을 준비 중이다.

지역주민 포함 방문객에게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소통관은 1분기 중 개장 예정이다.

◆ ESG경영 실천 계획도 수립했다고 들었다.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했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친환경 항만]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오염원별 배출량 저감 관리를 통한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관리에 역점을 두고, 지역 환경이슈 해결, 협업을 통한 환경 교육자료 제공으로 항만 인식개선과 친환경 문화확산을 이루겠다.

[안전 항만] 지난해 각고의 노력 끝에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이뤄냈다. 올해도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안전사고를 바라보는 사회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음. IPA는 사장을 포함한 임원이 매주 소관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실질적 안전관리 활동을 내실화하겠다.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항만특화 인력양성 및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일자리 2875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 중소기업 대상 물류·ESG 경영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강화로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겠다.

지역사회의 취약점 발굴을 통한 밀착형 상생협력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난 사각지대 중점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

[청렴, 공정] 지난해 부단한 노력의 결과 '종합 청렴도 2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를 제도화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해충돌방지법' 본격 시행에 앞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 갑질 관행을 뿌리 뽑고, 원칙과 법규를 자율준수하는 인천항을 조성하겠다.

◆ 마지막으로 각오를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도 IPA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다가올 미래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으로 2022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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