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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 설립 추진할 것"
윤석열 후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 설립 추진할 것"
  • 부산취재팀
  • 승인 2022.01.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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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지역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을 조속하게 완성하고, 해사전문법원을 부산에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윤석열 후보가 부산을 방문한 시기에 부산지역 12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중 해양부문의 공약을 보면, 우선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을 조속하게 완성하겠다고 했다. 북항재개발 사업을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인식하고, 항만시설 재개발ㆍ철도시설 재배치ㆍ주변지역 연계 통합 개발 등을 통해 북항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북항재개발 지역은 2030 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인프라ㆍ배후지역ㆍ노후도심 개발 등 원도심 재생과 글로벌 해양신산업 성장을 위해 북항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북항재개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부산을 상생형 복합경제도시, 산업ㆍ관광ㆍ정주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생활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한, 부족한 도시공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산 도심에 위치한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5보급창과 8부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2030 월드엑스포’와 ‘북항재개발사업’ 대상지와 인접해 있어 사업 확대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군사시설을 이전하게 되면 55보급창과 8부두는 ‘2030 월드엑스포’ 지원시설로 활용한 후 북항재개발사업에 포함시켜 국가발전의 성장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산의 풍부한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지식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금융과 해운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해양금융 중심도시를 실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LNG 가스거래소 설립 △해양 관련 국내외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해양 관련 소송을 담당할 해사전문법원을 설립하는 등 부산이 해양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동북아 중추가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을 글로벌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 시키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윤 후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ㆍG-STAR 등 세계적인 이벤트를 열고 있는 부산이 다시 매력적인 글로벌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항 글로벌 문화예술지구 조성 △세계평화문화공원화 사업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 △남항 마린토피아 △UN해상도시 건설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아트 뮤지엄 등을 추진하여 부산이 사람ㆍ문화ㆍ환경ㆍ평화가 융합된 문화콘텐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부산을 수도권에 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성장축이자 경제발전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를 통해 “부산에 청년과 기업들이 모여들게 만들고, 2030 월드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통해 글로벌 해양ㆍ물류ㆍ금융ㆍ관광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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