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16 17:10 (화)
선원노련, 윤석열 후보에 "위령탑 이전해 달라"
선원노련, 윤석열 후보에 "위령탑 이전해 달라"
  • 부산취재팀
  • 승인 2022.01.17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 이하 '선원노련')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순직선원 위령탑의 보수 및 이전 등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선원노련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지난 15일 오전 9시 부산 태종대에 위치한 순직선원위령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어 선원노련과 국민의힘 간담회 자리에서 선원 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에게 숙원사업인 ▲순직선원 위령탑 보수 및 이전 ▲선상부재자투표제도 개선 ▲원양어업역사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순직선원위령탑은 해운과 수산업에 종사하다 바다에서 돌아가신 선원들의 넋을 기리고, 위패를 모신 곳으로 위령탑과 광장, 위패봉안실(9283위)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79년 준공되어 시설물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시급하고, 외진 곳에 있어 접근성과 장애인편의시설 미설치로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도시개발 등 주변여견 변화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 인식으로 태종대공원으로 이전을 원하고 있다.  

현행 선상부재자투표제도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로만 제한하고 있어, 선원들이 주권자로서 제대로 된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선원노련은 선상부재자투표에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윤석열 후보에게 건의했다.  
  
이와 함께 1957년 지남호의 원양개척조업을 시작으로, 산업발전 재정 기반이 된 외화의 획득과 식량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원양어업역사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