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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 미승인…경남도, 독자생존 발전방안 마련 촉구
대우조선해양 매각 미승인…경남도, 독자생존 발전방안 마련 촉구
  • 조선산업팀
  • 승인 2022.0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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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전경.2022.1.14.(경남도 제공)


유럽연합(EU)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심사 미승인 결정에 대해 하병필 경남도 권한대행은 14일 “정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대우조선해양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 여파로 대우그룹 구조조정을 겪었고, 대규모 적자로 수조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등 위기상황에 놓여 있지만, 지난 반세기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향토기업으로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대우조선해양, 경남은행과 함께 250억원 규모의 ‘조선업 상생협력 특례자금’을 마련해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대형선박 계약 등 조선업 경기 회복으로 인해 지정 기준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지속 건의한 끝에 ‘조선업특별고용업종’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은 올해 말까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내년 5월까지 연장을 이끌어냈다.

이번 미승인 결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속한 자생방안 마련을 산업은행에 건의하는 한편 지난 3년 동안 결합 지연에 따른 지역의 우려와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중대형 조선소의 지속 성장과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 발표한 ‘경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고용안정, 인력양성, 금융지원 등에도 적극 속도를 낸다.

또 Δ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 특구 지정 Δ무인선박 상용화 지원 Δ스마트 야드 기반 구축 Δ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선해양기자재 스마트화 지원 등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스마트선박 핵심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울경 조선산업 연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동남권이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조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조선업은 2020년 말부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회복기에 돌입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간 수주 가뭄과 장기 불황으로 조선업에 종사하던 인력들이 현장을 떠나 숙련된 생산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대우조선해양 등 도내 조선소에 숙련된 인력들이 빠르게 복귀하고 신규인력이 적극 유입될 수 있도록 액화천연가스(LNG)특화 설계 전문 인력 및 생산기술 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조선소의 인력 공급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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