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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설 연휴 대란 막게 대화 나서라" CJ대한통운에 촉구
택배노조 "설 연휴 대란 막게 대화 나서라" CJ대한통운에 촉구
  • 물류산업팀
  • 승인 2022.0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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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내 한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택배차량이 주차돼 있다.2022.1.10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택배노조가 전국 동시다발 차량 시위를 펼쳤다. 아울러 CJ대한통운에 설 특수기 대란을 막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6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과 정부 여당에 책임을 촉구한다"며 "설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노사간 문제라고 수수방관하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분의 절반을 영업이익으로 가져갔다고 자백했음에도 노조의 대화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설 특수기 전 대란을 막기 위해 이번 주 안에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17일째 총파업 투쟁을 하고 있지만 사측은 대화를 거부하고 파업 중단만 요구한다"며 "설날이 다가오면서 택배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 곳곳에서 배송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진 위원장은 "처음 문제가 생긴 이마트에서는 설 특수기에 선물만 60만 박스가 배송된다"며 "CJ와 계약한 이마트가 정상 배송이 되지 않자 롯데와 한진에 물량 이관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총파업대회를 마치고 전국 동시다발 차량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에는 차량 150대가 동원돼 30대씩 나눠 마포·서강·원효·양화·한강대교를 지나 CJ 본사까지 이동하며 마무리됐다.

택배노조는 14일까지 노사 대화가 불발될 경우 물량이 폭주할 수 있는 경기권, 영남권에 대한 접수중단 조치를 롯데·한진·우체국·로젠택배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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